설 민생안정대책/긴급생계비대출 문자받으셨습니까?

아침부터 문자가 왔었습니다.

<설 민생안정대책 저소득층 긴급생계비대출 시행공고>

대상자라 기획제정부에서 저금리에 대출을 해준다고 합니다

고물가에 한 푼이 아쉬운 요즘 급하게 필요하진 않아도

저금리 대출이라는 문자에 

기획제정부에서 대상자로 선정되었다는 문자에

NH 농협에서 취급한다는 문자에

상담전화를 누를뻔 했지만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검색해보니 내용자체를 찾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기획제정부도 대출내용을 띄워놓지 않았으며 농협도 그런 저금리 상품은 없었습니다.

긴급생계비대출문자로 검색해 보니 코로나 때부터 더욱더 정교해지고 심해졌더라고요

몇 달 전에는 설 민생안정대책이 아니라 코로자 지원금이었더라고요

이 모든 문자들이 정부에서 새롭게 내놓은 서민대출 지원책처럼 보이지만, 모두 보이스피싱 일당이 보낸 피싱 문자입니다. 젊은 사람들도 전화를 걸어 확인할 만큼 내용이 그럴듯해 보입니다.

번호 누르면 그때부터 시작이라고 합니다.

문자를 보내는 번호도 서울 지역번호인 ‘02’로 시작하거나 1833처럼 금융기관처럼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의심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메시지에 적힌 번호로 전화를 걸면 ARS 서비스로 연결되고, 얼마 뒤 보이스피싱 일당에게서 연락이 돌아옵니다.

또한 번호는 대부업자들에게 돌고 돌아 하루에 2~3통씩 문자와 전화를 받게 됩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은행이나 정부기관이 문자로 대출상품을 안내하는 경우는 사실상 없다”며 “코로나 이후 이런 문자가 크게 늘어 사기 피해를 조심해야 한다”라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정부가 출시한 ‘전 국민 생계자금’이라는 상품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서민의 생계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 상품에는 햇살론, 새 희망홀씨, 징검다리론 등이 있는데요. 이 상품의 금리는 연 6~10%, 대출한도는 1500만~3000만 원 수준입니다. 대출기간도 3~5년 이내이고요.

 

서민금융진흥원 대출상품, 근로자햇살론

 

버팀목 전세대출,주택전세자금대출 파헤치기 (한달이자계산)

미끼성 광고처럼  저금리로1억 원을 10년 동안 빌려주는 정책 상품은 없습니다.